반주는 코드를 활용하여 연주한다.
코드는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어지며 다양하게 변화하여 종류가 굉장히 많다.
서로 다른 종류의 코드를 구분하기 위해서는 코드가 가지고 있는 성질을 나타내 줄 수 있는 이름이 필요하다. 이를 '코드 네임'이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코드 네임을 붙일 때는 영어 음이름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어떤 악기를 배우든 영이름은 반드시 익혀야 한다.
세상에 있는 모든 음은 높이가 있다. 높은음, 낮은음이 있다는 말이다. (이하 음높이로 표현)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음을 나누고 정의했을까? 어떻게 음높이를 구분했을까? 바로 주파수다.
주파수 단위인 Hz(헤르츠)를 측정하여 음의 높고 낮음을 구분한 것이다.
음파의 진동수가 많을수록 높은음, 진동수가 적을수록 낮은음으로 구분하였다.
가장 안정적인 주파수인 440Hz를 가진 음부터 차례로 음높이를 구분하여 음들이 정의된 것이다.
기준이 된 440Hz를 가진 음을 A라고 부르기로 했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표준 음높이는 440Hz = A4가 되었다.
이때 주의할 점이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탈리아 음이름인 '도레미파솔라시' 순서가 아닌 '라시도레미파솔'로 생각해야 한다.
'도레미파솔라시'가 차례로 'ABCDEFG'가 아니다는 말이다.
정리하면 라=A, 시=B, 도=C, 레=D, 미=E, 파=F, 솔=G 가 된다.
그럼 피아노 건반에서 영이름은 어떻게 위치하는지 보자.
피아노에서든, 기타에서든 어떤 악기를 연주하든 반드시 음이름의 위치를 기억하고 바로 찾을 수 있도록 익혀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