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화음이라도 연주자마다 선택하는 음과 음들의 순서가 서로 다르다.
이것을 바로 보이싱이라고 하는데 보컬들이 개인의 목소리가 서로 다른 것처럼 연주자들 또한 개인의 코드 사운드가 다른 것을 의미한다.
보이싱을 잘 만들기 위한 기초작업은 자리바꿈이라고 할 수 있다.
화음을 구성하는 음들의 나열 순서를 바꿔 연주하는 것을 자리바꿈이라고 한다.
1+2+3=6, 2+1+3=6, 3+1+2=6 인 것처럼 구성음이 바뀌지 않는다면 화음 또한 바뀌지 않는다.
때문에 자리바꿈은 화음의 구성음을 정확하게 외우고 있어야 쉽게 연주할 수 있다.
C화음을 예도 들어보자.
C화음의 구성음은 도, 미, 솔이다. 이 3가지 음을 가지고 자리를 바꿔보면 연주 가능한 자리가 3가지가 나오는데
1. 도 미 솔
2. 미 솔 도
3. 솔 도 미이다.
간혹 '미 도 솔'도 가능하지 않느냐 질문하지만 이 순서는 한 손으로 잡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제외한다.
오선상에서 보면 아래와 같다.
각 화음의 구성음이 서로 같으므로 모두 C화음이지만 구성 음간의 자리가 서로 다름으로 인해 조금씩 다른 소리가 난다.
이것은 모든 화음에서 똑같이 적용된다.
minor, dim, aug, sus4 등등 앞선 글에서 설명한 모든 3화음에 대해 자리바꿈이 자유롭게 연주 가능해야 한다.
메일을 남겨주면 3화음에 대한 자리바꿈 악보를 보내주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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