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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피아노24

Anchor Note(앵커 노트) 앵커 노트(anchor note)는 말 그대로 음악 안에서 “닻”처럼 기준점 역할을 하는 음이다. 코드가 바뀌거나 멜로디가 움직이더라도 특정 음을 중심에 두면 음악은 훨씬 안정적으로 들린다. 이때 중심을 잡아주는 음을 실용적으로 앵커 노트라고 부를 수 있다.다만 먼저 정확히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다. 앵커 노트는 페달포인트처럼 전통 화성학에서 아주 엄격하게 정의된 하나의 고정 용어라기보다, 재즈 즉흥연주, 코드 보이싱, 기타와 피아노 반주 교육에서 자주 쓰이는 실용적인 표현에 가깝다.교육 자료에서는 앵커 노트를 여러 코드 위에서 잘 어울리는 하나의 음으로 설명하며, 즉흥연주 중 그 음에서 시작하거나 반복하거나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기준음으로 설명한다.이 개념은 재즈피아노 반주에서 매우 유용하다. 코드.. 2026. 5. 27.
Pedal Point (페달포인트) 페달포인트는 하나의 음을 길게 유지하거나 반복하는 동안, 그 위의 코드가 계속 바뀌는 화성 기법이다. 즉 왼손이나 베이스는 한 음을 계속 잡고 있고, 오른손의 화음은 여러 코드로 움직이는 방식이다. 이때 고정된 음과 변화하는 화음 사이에서 긴장감이 생기고, 음악은 한 곳에 머무르는 듯하면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느낌을 갖게 된다.음악 이론에서 페달포인트는 보통 처음에는 코드톤으로 들리다가, 화음이 바뀌면서 일시적으로 비화성음처럼 들릴 수 있다. 이후 다시 안정적인 화음으로 돌아오면서 긴장이 해소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페달포인트는 단순한 반복음이 아니라, 화성적 긴장과 해결을 만드는 장치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음악이론 교재에서도 페달포인트를 “변화하는 화성 위에 유지되는 음”으로 설명하며, 주로 베이.. 2026. 5. 25.
II-V-I의 확장과 변형 음악을 분석하고 작곡을 하다 보면, 장르를 불문하고 끊임없이 마주치는 마법의 코드 진행이 있다. 바로 '투파이브원(II-V-I)' 진행이다. 수많은 팝, R&B, 발라드 명곡들의 뼈대를 이루는 이 진행은 화성의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어주는 핵심 원리다.하지만 많은 작곡가와 피아노 연주자들이 [Dm7 - G7 - CM7]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형태에만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다. 뼈대가 튼튼한 것은 좋지만, 매번 똑같은 형태만 사용한다면 곡이 지루하고 뻔하게 들릴 수밖에 없다. 화성학의 진짜 묘미는 이 뼈대 위에 어떤 텐션(Tension)을 입히고, 어떤 대리코드(Substitute Chord)로 변형을 주어 새로운 색채를 만들어내느냐에 달려 있다.오늘은 기초적인 투파이브원의 원리를 짧게 짚고 넘어간 뒤, 곡을.. 2026. 3. 3.
Diatonic 심화: 기능과 대리코드(Substitute Chord) 곡을 연주하거나 쓰다 보면 어느 순간 전체적인 곡의 느낌이 너무 '동요' 같거나 '어디서 많이 들어본 뻔한 노래'처럼 들릴 때가 있다. 그 이유는 곡의 화성 진행이 '다이아토닉 코드(Diatonic Chord)' 안에만 갇혀 있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물론 다이아토닉 코드는 음악의 가장 튼튼한 뼈대이지만 뼈대만 있는 건물은 매력이 없듯, 이 뼈대를 바탕으로 색깔을 입히고 변형을 주는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때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대리코드(Substitute Chord)'이다.오늘 포스팅에서는 대리코드를 공부하기 전 다이아토닉 코드의 정확한 개념과 각 코드의 역할을 짚어보고, Diatonic안에서 사용가능한 대리코드의 원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Diatonic Chord란?다이아토닉 코드는.. 2026. 3. 1.
트라이톤 대리코드(Tritone SubⅤ) 재즈 화성학을 공부하다 보면 "도미넌트 7th 코드는 증4도(Tritone) 관계에 있는 다른 도미넌트 7th 코드로 바꿔 쓸 수 있다"는 법칙을 만난다. 이를 트라이톤 대리코드(Tritone Substitution), 줄여서 Sub V7이라고 부른다.많은 입시생과 초보 작곡가가 공식처럼 "G7 = Db7"이라고 외우지만, 정작왜 바꿔 쓸 수 있는지, 언제 써야 효과적인지모르는 경우가 많다.이번 포스팅에서는 뻔한 머니코드를 세련된 재즈 사운드(Jazz Sound)로 바꿔주는 핵심 열쇠, 트라이톤 대리코드의 원리를 정리했다. 원리 : 도미넌트 코드의 '핵심'이 같기 때문코드를 바꿔 쓰려면 두 코드 사이에 '공통점'이 있어야 한다. 도미넌트 7th 코드(V7)의 정체성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음은 1도(Ro.. 2026. 1. 13.
트라이톤(Tritone) 화성학을 공부하다 보면 트라이톤(Tritone)이라는 용어를 반드시 마주친다.누군가는 이를 "가장 불안한 음정"이라고 하고, 중세 시대에는 "음악의 악마(Diabolus in Musica)"라 부르며 사용을 금기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대 음악, 특히 재즈와 팝에서 트라이톤이 없다면 곡의 진행 자체가 불가능하다.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트라이톤 대리코드'와 '리하모니제이션'을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 트라이톤을 정리했다.트라이톤(Tritone)이란?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3개의 온음(Tri-Tone)'이라는 뜻이다.어떤 음에서 온음(Whole tone)을 세 번 쌓아 올린 간격을 말한다. 음정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정확하게 이해하길 바란다.음정 정리 음정 정리음악을 공부.. 2026. 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