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일이란 음악을 만들 때 기반이 되는 것으로 어떤 스케일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멜로디, 하모니가 결정된다.
음을 차례대로 배열은 한 것으로 배열된 규칙에 따라 옥타브마다 반복된다.
시대와 민족, 작곡가에 따라 다양한 음계가 있지만 현대에 들어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음계는 장음계와 단음계이다.
스케일은 옥타브 이내에서 음들을 높이 순서대로 차례로 나열한 음렬을 말한다. 때문에 차례로 높아지고, 차례로 낮아져야 하며 높아짐과 낮아짐이 번갈아 나올 수 없다.
일반적으로 모든 음악이 스케일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스케일에 따라 조성이 정해진다.
각 스케일 이름마다 정해진 구조가 있으며 구조가 같으면 같은 스케일로 분류한다.
다만 으뜸음 즉 기준이 된 음이 어떤 음인지에 따라 조표가 달라진다.
Major Scale (장음계)
장조에서 멜로디와 하모니의 기반이 되는 음계이다.
으뜸음부터 장 2도, 장 3도, 완전 4도, 완전 5도, 장 6도, 장 7도 7개 음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리하면 C부터 시작했을 때, C, D, E, F, G, A, B가 되는 것이다.
그 구조를 분석해 보면 기준음 즉 으뜸음부터 시작해서 온음 온음 반음 온음 온음 온음 반음 순서대로 나열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메이저 스케일은 기준음부터 온음, 온음, 반음, 온음, 온음, 온음, 반음 순서대로 나열하면 된다.
F 메이저 스케일을 만든다고 하면 F, G, A, Bb, C, D, E, F가 되는 것이다.
음 나열 순서에 따라 음에 숫자가 붙는데 차례로 1부터 7까지 붙는다.
숫자를 붙이는 이유는 메이저를 기준으로 다른 스케일에서 어떤 음이 바뀌었는지 쉽게 파악하고 조바꿈을 할 때 다이나토닉 코드를 빠르게 확인하기 위함이다.
minor Scale (단음계)
마이너 스케일은 만들어진 배경에 따라 자연단음계(Natural minor scale), 화성단음계(Harmonic minor scale), 가락단음계(Melodic minor scale) 3가지로 구분된다.
각 스케일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이해하면 훨씬 빠르게 익힐 수 있다.
Natural minor scale (자연단음계)
Major scale의 구성음인 6 음부터 재배치하면 만들어지는 단음계로 인위적인 변화 없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단음계이다.
C를 예로 들어보자. C 메이저 스케일 구성음은 C, D, E, F, G, A, B이다.
여기서 6번째 음은 A로 A부터 다시 재배열을 시키면 A, B, C, D, E, F, G가 된다. 바로 A minor scale인 것이다.
만들어진 스케일의 구조를 파악해 보면 으뜸음부터 온음, 반음, 온음, 온음, 반음, 온음이 된다.
그럼 C가 으뜸음인 자연단음계는 위 구조에 의해 C, D, Eb, F, G, Ab, Bb이 되는 것이다.
즉 메이저 스케일과 비교했을 때 숫자로 표현해 보면 1, 2, b3, 4, 5, b6, b7이 된다.
Harmonic minor scale (화성단음계)
자연단음계가 가진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이끔음이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도미넌트 모션을 만들 수 없고 곡이 끝날 때 해결감을 주지 못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7음을 반음 올려 이끔음으로 바꿔준 마이너 스케일이 바로 화성단음계이다.
C 자연단음계와 비교해 보면 7음만 반음 올려주면 화성단음계가 된다.
구조를 보면 으뜸음부터 온음, 반음, 온음, 온음, 반음, 증 2도, 반음 이 된다.
메이저스케일과 비교했을 때 1, 2, b3, 4, 5, b6, 7이 된다.
Melodic minor scale (가락단음계)
이끔음을 만들다 보니 음계 구조에 증 2도가 생겨나면서 연주하기에 불편함이 생겼다. 멜로디적으로도 이쁘지 않았고 증 2도를 노래하기에도 어려움이 생겼다.
때문에 멜로디 라인을 이쁘게 만들기 위해 즉 증 2도를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단음계가 바로 가락단음계이다.
증 2도를 없애기 위해 선택한 방법은 6도를 반음 올려주는 것이다.
따라서 구조를 분석해 보면 근음부터 온음, 반음, 온음, 온음, 온음, 온음, 반음으로 바뀐다.
메이저스케일과 비교하면 1, 2, b3, 4, 5, 6, 7이 되는 것이다.
한 가지 주의점은 가락단음계는 화성적인 이유가 아닌 선율적인 연결에만 초점을 맞춘 음계이기 때문에 화성적인 이유로 상행과 하행이 달라진다.
상행은 1, 2, b3, 4, 5, 6, 7이 되지만 하행할 때는 자연단음계와 같은 구조를 가지게 된다.
Jazz minor scale
전통화성에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재즈에서 사용하는 마이너 스케일이 한 가지 더 있다.
재즈 마이너 스케일은 상행하는 멜로딕 마이너 스케일의 구조를 하행때도 똑같이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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