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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음악정보

오디오, 믹싱 용어 정리

by Jooooa 2024. 10. 30.

홈레코딩을 하고 싶다면 필요한 장비가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하는 것인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야 한다.

오늘은 특히 오디오와 믹싱에 관련된 용어에 대해 알아보자.

오디오, 믹싱 용어
돈버는 음악용어

오디오 인터페이스 

녹음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많은 장비 중 한 가지는 바로 오디오 인터페이스(이하 오인페)이다.

특히 홈레코딩을 진행할 경우 개인 컴퓨터에서 프로페셔널한 오디오 작업을 하기 위해 필수로 필요한 오디오 입출력 장비이다.

오인페는 녹음 작업을 위한 사운드 카드라고도 하는데 아날로그 신호를 컴퓨터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를 말한다.

컴퓨터에서 오디오를 입출력하기 위한 DAC(Digital to Analog Converter :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하는 장치)와 ADC(Analog to Digital Converter :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  마이크와 악기 등 크기가 낮은 신호를 증폭하기 위한 프리엠프로 구성되어있다.

기종에 따라 내장 이펙터, 라우터, 오디오 믹서를 처리하는 DSP(Digital Signal Processor)가 있기도 하다.

DSP 기능이 없는 경우 DAW(Digital Audio Workstation : 디지털 신호처리를 이용하여 오디오 및 음악을 녹음, 편집, 재생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는 처리 속도가 길어지기 때문에 가능하면 오인페를 통해 작업하는 것이 좋다.

녹음 품질을 높이려면 마이크, 마이크 프리앰프, 전용 ADC 기능이 좋은 제품을 사는 것이 좋다.

 

미디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 : 전자 악기끼리의 언어)

컴퓨터와 연결된 악기와 컴퓨터를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는 인터페이스 규격을 말한다. 컴퓨터 음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음악 장비 대부분이 디지털로 바뀌면서 각 회서에서는 음악에 관련된 전자악기를 포함한 여러 제품을 만들었다.

하지만 표준적인 인터페이스 규격이 정해진 것이 없어서 각 회사에서 사용하는 인터페이스 규격은 당연히 달랐고

서로 다른 회사 제품끼리는 상호 연결이 불가능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NAMM(National Association of Music Merchants, 미국 음악 장비 협회)에서는 인터페이스 규격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때 만들어진 미디 규격(MIDI Spectfication 1.0)에 모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규격과 약속이 포함하여

현재까지 이를 기본으로 모든 회사들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작했고 서로 연결이 가능해졌다. 

미디 장비는 입력장치(미디 컨트롤러), 출력장치(사운드 모듈 혹은 음원), 미디 인터페이스를 통틀어 의미한다.

각 장비는 미디인, 미디 아웃, 미디 스루 3가지 연결 포트가 있다. 

전자악기에서 소리를 내면 미디 아웃을 통해 출력되어 사운드 모듈(소리가 저장되어있는 곳)에 있는 미디인으로 들어가 소리가 들리게 만든다.

미디 스루는 미디인으로 들어온 소리를 반사하여 내보내는 역할로 여러 미디 장비를 연결할 때 쓰인다.

 

시퀀서(Sequencer)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대신 연주해주는 것을 말한다. 이 연주는 어떤 동작을 반복하여 연속으로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크게 아날로그 시퀀서 디지털 시퀀서가 있는데 현재는 MIDI 덕분에 디지털 시퀀서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전용 기기, 소프트웨어, 워크스테이션 등 신시사이저에 내장되어있는 것도 있으며 자동 반주 기능이 있기도 하다.

디지털 시퀀서는 두 가지 입력방법이 있다.

먼저 스텝 레코딩은 음표를 하나씩 차례대로 입력하는 형식이다.

둘째로 리얼타임 레코딩은 연주자 연주를 그대로 동시에 데이터로 변환하여 입력하는 것이다. 또한 입력 후 데이터 편집을 위한 여러 가지 기능이 있다. 

 

믹싱(Mixing)

녹음된 여러 트랙과 소스들을 듣기 좋게 적절히 다듬어 하나의 트랙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각 트랙 간의 소리 크기 밸런스, 다이내믹, 톤 등을 적절히 섞는 과정이다. 

과거 합주를 중심으로 원테이크 녹음을 했던 시대에는 녹음과 동시에 각 소리 레벨을 조절하고 EQ와 컴프레서 등을 사용했다. 즉 녹음과 동시에 믹싱도 원테이크로 진행됐다.

하지만 현재는 오버더빙 녹음을 하는 상황이 되면서 믹싱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특히 스테레오라는 개념이 생겨나면서 점점 입체적인 음향이 떠오르기 시작했다.

각 악기들 소리가 분리되었고 더 선명한 소리를 얻을 수 있게 되면서 각 소리에 맞는 EQ를 조절하고 컴프레서를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레벨 밸런스 조정이 가능해졌으며 일부분 재녹음이 가능해지는 등 믹싱의 중요성이 커졌다.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간감을 만들 수 있는 딜레이, 리버브 등 이펙터가 생기면서 음원 완성도가 더욱 올라갔다.

 

마스터링(Mastering)

믹싱이 끝난 음원을 CD 또는 LP로 포장하기 위해 곡의 톤, 레벨, 간격, 곡 순서 등을 조절하고 통일하여 일체감을 만들어주는 과정을 말한다.

쉽게 음원 소리를 더 좋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EQ와 컴프레서를 사용하여 소리가 더 크고 두텁고 풍성하게 만들 수 있으며 페이드인, 페이드아웃을 만들 수 있다. 잡음을 잘 들리지 않게 편집하는 과정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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